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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찰칵찰칵

수족관 추천 '밀양수족관' 방문기 열대어 구피 저먼화이트 팬더코리 가격

지도 / 주차장

 

 

    밀양에서 꽤나 오랫동안 영업을 한듯한 밀양수족관은 밀양강 앞에 있는 영남루를 방문하러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후기가 많이 없었지만 친절하고 오래된 곳이라는 몇 개의 글을 보고 마침 열대어가 추가로 필요한 참이라들러서 잘 구경하고 온 수족관이다주차는 영남루 공영주차장에 하던지 가게 앞에 빈자리에 주차하면 된다

영남루 공영주차장도 공영 주차장이기 때문에 30분에 500원으로 저렴하다

밀양수족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아름다운 풍경의 영남루도 함께 보고 오면 좋을 듯하다

 

 

외관

지도에 보면 조금 오래된 간판 사진이 보이는데 같은 밀양수족관인 듯하고, 리모델링만 깔끔하게 새로 한 듯하다

 

 

밀양수족관 가게 앞에는 큼지막한 금붕어들이 열심히 헤엄치며 시선을 빼앗아 그냥 가게 앞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어린아이들이랑 지나가면 분명히 멈춰 서게 될 정도로 강렬했다

 

 

내부

다른 지역이기도 하고 뭔가 부끄러워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다가 용기 내어 들어가 보니

밀양수족관 가게 내부는 꽤나 깔끔하고 환했다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처음의 부끄러움은 잊고 여유롭게 밀양수족관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밀양수족관은 열대어 물고기 외에도 다양한 수족관 용품들과 도구들, 그리고 수초도 판매하고 있었다

 

 

또 열대어나 물고기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새나 거북이 등 다른 동물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어떤 물고기를 데려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꽤나 여러 마리를 구매해서 나오게 되었다

현재 구피항에 암컷밖에 없어 씨가 말랐기 때문에 예쁜 수컷 위주로 구매하였다

 

 

열대어 구매 가격

엔들러스 가격 3천원에서 4천원 사이

뭔가 라틴 느낌이 살짝 나면서 예쁘고 날렵하면서 매끈한 몸매와 꼬리가 너무 예뻤던 엔들러스 구피

화려한 걸 좋아해서 수컷만 2마리 데려왔다. 앤들러스 구피 암컷은 아무 색과 무늬 없는 송사리 같았다

가격은 1마리당 3~4000원 사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팬더코리 가격 3천원

예전에 코리를 10년 정도 키웠는데 수명이 다했는지 한마리씩 죽고 2년 정도 키우지 않았다

작은 아기 코리들을 보니 다시 키우고 싶어져서 작고 깜찍했던 팬더코리 2마리도 데려왔다.

색이 엄청 선명했는데 집에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살짝 옅어진 듯 보였지만 하루 지나니 다시 발색이 올라와 진해졌다

엄청 뽈뽈뽈 잘 다녔는데 3주 뒤 한 마리가 사라졌던 사건이 있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알고 보니 여과기통이 빠진 틈에 빨려 들어가서 ㅠㅠ 죽어있었다

아직 크기가 작아서 물살을 못 이기고 빨려 들어갔나 보다 ㅠㅠ 

팬더코리는 1마리당 3000원이었다

 

 

저먼화이트 구피 가격 4천원

마지막으로 저먼화이트 구피는 쌍으로 데려왔는데 혈섞음을 할 때 뭔가 흰빛을 섞고 싶었다 

고정구피 욕심은 없었는데 또 저먼화이트를 보니 욕심이 은근히 생겼다

그래서 한세대 치어를 받고 섞을까 싶었는데 돌연 암컷이 3주 정도 살다가 죽었다

안 그래도 암컷 크기가 빅마마처럼 컸는데 아마 나이가 꽤 있었던 듯 싶다

저먼화이트 구피는 1마리당 4000원이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거의 다 문을 닫았고, 오프라인으로 물고기를 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밀양수족관은 오고 가며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하고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며 종류도 많아서 추천하는 곳이 되었다

다음에도 밀양에 방문하면 또 가고 싶은 그런 수족관을 하나 찾아서 기분이 좋다